사관학교 정글에서의 1주차부터 3주차는 알고리즘 학습 구간이다. 나는 비전공자이긴 하지만 중학생때 형을 따라 다니던 컴퓨터학원에서 알고리즘을 배웠었다. 그 때 당시에 재밌게 했었던 기억이 난다. 너무 오래돼서 다 까먹었을 줄 알았는 데 그래도 가물가물하게 하노이탑 정도는 기억이 났다. 거의 보자마자 머릿속 어디가에 있던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와서 재귀함수를 만들어 줬다. 이번주에 알고리즘 공부를 하면서 느낀건 내가 남들보다 알고리즘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풀이방법에 대한 접근 자체는 그래도 어느정도 짬바가 나온다 싶었다. 입소 전에 전공자나 현직자랑 같이 면접을 봤었어서 나빼고 다 잘할 것 같다는 부담감이 엄청 컸었다. 그러나 입소 후에 이야기를 나눠본다던가 알고리즘에 대한 접근 방법 같은 이야기를 나눠보..